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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선협물,애틋하고 아련하면서도 해피한 로맨스 유리미인살

월하화★ 2021. 11. 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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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가 있어요. 유리미인살이라는 건데요. 이건 자막 없이 완결까지 다 보았고 최근에 채널 차이나 쪽에서 방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청에서 유리미인살에 있는 마지막 ‘살’의 뜻은 죽음을 뜻하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유리’라는 제목으로 나왔었는데, 한국에서는 ‘유리미인살’ 그대로 나왔네요. 유리미인살은 원작 소설이 있어요. 지금 현재 왓챠와 웨이브에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유리미인살은 태어날 때부터 여섯 가지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선기가 소양파가 여는 대회에서 우사봉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돼요. 천 년 전 천계, 요마계, 인간계 삼계가 공존하던 시대에 수라왕이 요마 연합군을 결성해 천계를 공격하게 되는 사건이 생겨납니다. 그사이 무적 마살성 나후계도가 앞장서서 천군을 제압하지만,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백린 제군의 계략으로 인해 마살성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 사이 전신장군이 마살성의 심혼을 유리잔에 봉인해 천계와 요마계의 오랜 전쟁이 끝나게 됩니다. 

태초의 혼돈시기 
천계는 인간계와 요마계를 다스리며 삼계의 수장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천년전, 야망에 눈이 먼 수라왕은 천계의 통치에 굴복하지 않고 요마 연합군을 결성해 전쟁을 일으켰다. 
두려운 것이 없었던 천계도 수라왕 수하 무적 장군의 존재를 몰랐으니, 바로 마살성 나후계도였다.  
그는 파죽지세로 천군을 제압해 천신들을 물리치고 천문 앞까지 쳐들어왔다. 
당황한 천제는 백린제군과 수많은 장수를 내보냈지만 모두 맥없이 패했고 수라왕은 삼계의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바로 이때, 불가사의한 일이 발생하는데 최후의 대전을 앞두고 마살성이 갑자기 사라졌다. 
이와 동시에 천계에 구원의 손길이 나타났으니 전신장군이었다. 
그녀는 백전백승을 거두며 수라국 병력을 제거했고 마살성이 사라진 마계는 전세가 기울어 참패했다. 
잔존한 요마들은 각지로 흩어졌는데 전해지는 바로 마살성이 전신에게 죽임을 당했고 
그의 심혼은 신비로운 유리잔에 봉인되어 고대 비경에 숨겨졌다고한다. 
마살성의 원신은 혼란 중 종적을 감추었다. 
천 년 후, 하지만 세월이 흘러 세상 만물이 변하고 천년에 한번 지각변동이 일어나니 뿔뿔이 흩어졌던 원신은 
천년의 휴식 후 점차 생기를 회복하며 심혼과의 결합을 기다리고

요마계는 재기의 기회를 엿보며 다시 꿈틀대기 시작한다. 
아직 모든것이 안개에 싸여있지만 천년을 기다린 마살성이 부활하게 된다면 천지가 멸망하게 될 것이다. 

저분이 우리의 남주 ‘우사봉’입니다.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성의 분이신데, 무협을 찍을 때마다 무공을 보여주는 액션 연기 연습을 많이 할 정도라고 합니다. 저 액션만 봐도 잘 알겠죠? 이분 주선 청운지에도 나오셨는데, 그때도 엄청 멋있는 분이었어요. 액션이 정말, 상상 이상이었죠. 

이 분은 여주인 ‘저선기’입니다. 여섯 가지 감각을 잃어버렸지만, 우사봉덕분에 과거의 기억도 찾고 여섯 가지 감각도 되찾게 됩니다.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원빙연’인데요. 드라마 청설루에서도 여주 역할을 했었고, 너무 재밌게 보았던 드라마예요. 어떤 분은 이분 연기 못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잘만 봤어요. 연기 못하는 게 아니라 너무 잘하고 잘생긴 남주분들 덕분에 묻힌 거지 못하는 건 아니랍니다. 더군다나 장야에서도 나왔을 정도예요. 장야에 나왔을 땐 엄청 순수하고 지적이고 예쁜 사람으로 나왔었는데 여기선 장난도 있고 귀여운 역할입니다.

실수로 들어간 비경, 소은화를 찾다가 저선기에 의해 가면이 벗겨져버리고 이택궁에서 벌을 받는 장면인데요. 이택궁은 태어날 때부터 가면을 써야 하고 절대 남 앞에서 얼굴을 드러내면 안 된다는 것도 있지만 거기에는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건 스포를 안 남길게요. 어쨌든 이택궁은 가면을 벗은 자는 벌을 받거나 사문에서 나가야 한다는 규칙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 발을 밟는 장면은 없던 거라고 하는데요. 성의님의 재치로 에피소드로 넣었다고 하네요. 너무 자연스러운 대사이지 않나요?

고조를 잡으러가는 사이에 다들 위험에 처해지자 선기가 전신 장군의 힘을 사용하게 됩니다. 

선기 숨겨준다하다가 되려 잠꼬대에 당하는 우사봉.

이런 남자 어디 있나요. 자신이 선 넘을 것 같으니까 지켜주는 남자.

선기를 위험하게 하는 저 빌런덕분에, 지켜주는 우사봉은 톡톡히 복수합니다. 법력은 우사봉이 더 위예요.

사봉은 벌을 받는 과정에서 선기와 오해가 생기고, 절대 벗겨지지 않는 정인주 가면을 쓰게 됩니다. 선기는 그동안에 호진 사형의 힘으로 법력이 늘게 되는데요. 둘 다 오해를 어떻게 풀게 될 건지 참 궁금합니다. 사봉은 자신이 선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선기는 눈치코치 없습니다. 왜냐 여섯 가지 감각이 없으니 자신의 마음이 어떤 건지 잘 모르는 거죠.

차갑게 돌변한 우사봉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선기. 아직도 오해가 풀리지 않은 이 둘… 그래도 사봉은 선기가 아프면 아픈 대로 돌봐주기도 합니다. 그렇게까지 매정하지 않네요.

“너는 무슨 자격으로 나에게 그런 걸 묻느냐?” 
전신 장군으로 변할 때마다 저렇게 말하는 선기는 “죽고 싶구나.”라는 말을 입에 달고시네요.

자는 남자의 얼굴을 왜 만지는 거시오! 또 유혹하는 우리 선기.

“만약 네가 네 마음도 제대로 모른다면 남의 마음도 헤아릴 수 없고 다른 사람을 보호할 방법도 모르겠지. 남을 해치는 행동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 안 그래? 호진 사형은 너에게 악을 처단하라고 했지만 세상에 선과 악은 명확하지 않을 때도 있어. 네가 아무것도 모른다면 선악을 어떻게 구분하겠어. 넌 너의 괴력이 두렵다고 했었지? 하지만 너의 괴력이 폭발했던 순간은 우리가 위험에 처했던 그 순간이었어. 내 생각엔 그건 사악한 법술 같은 게 아니라 너의 비밀 무기일 거야. 올바르게 사용하면 오히려 네게 힘이 되겠지. 그리고 내가 네 옆에 있잖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내가 널 지켜줄게.” 
“사봉, 날 떠나지 않을 거야? 우리랑 따로 움직이지 않을 거지?” 
“넌 이미 나한테 토진 환을 먹였잖아. 내가 말하는 내 진심을 똑똑히 들었고.” 
드디어 답답하던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선기는 가족, 우정, 등의 감정을 잘 모른다는 걸 알게 된 사봉은 미소를 짓게 되는데요. 더군다나 선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적은 종이에 자신의 이름도 있자, 마음이 확! 풀립니다.

선기 꽃알레르기 있었네요. 중요한 순간에... 기침을.

“사봉, 왜 그렇게 화났어? 저 사람은 호의를 베푼 거야.”
“호의에 화답하는 뜻에서 높은 곳으로 보내줬어.” 
선기에게 찍 접대는 사람을 멀리멀리 보내줍니다. 아주~ 하늘 높은 곳으로. 무서운 남자일세. 자기 꺼 건드렸다 이거지요.

 

짤들의 출처는 티빙입니다!

문제가 있을시, 말씀해주시면 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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