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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갉아 먹으며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가스라이팅 뜻과 수법

월하화★ 2023. 1. 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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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들어서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아주 많이 접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뜻에 대해서 알고계시는 지요. 가스라이팅은 정말 무섭기도 하고, 한번 당한 사람들은 그 기분이 썩 좋질 않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스라이팅의 피해자는 결국 가해자에게 의지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스라이팅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가스라이팅의 뜻

 

가스라이팅은 교묘하게 상황을 조작하여 상대방의 자존감을 떨어뜨려 스스로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심리적인 지배를 뜻하는 것입니다. 심리적인 지배를 당하고 있는 사람은 점차 스스로 판단 하기보다는 지배하고 있는 사람의 말을 따르게 되는 상태가 되어, 겉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즉, 피해자가 자신의 감정, 생각을 부인하게 만드는 감정적인 학대에요. 예를 들어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한 통제력과 권력을 얻기 위해 ‘피해자의 기억이 부정확하다.’ , ‘너무 과민 반응 하는거 아니야?’ ,  ‘모든건 다 너의 상상일 뿐이야.’ 라고 말하며 피해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피해자가 가해자의 말에 의존하게 만들어 피해자는 현실을 부정하고 불신하게 되기까지 한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더라도, 점차 스스로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는데, 가해자는 그 약해진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교묘하게 비틀어버린다. 그래서 가스라이팅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점차 자신을 잃어가게 되기도 한다.

 

가스라이팅과 같은 감정적 학대의 시작은 피해자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매우 교묘하게 시작되어서 가해자는 이야기나 혹은 기억의 작은 일부분을 점점 바꾸기 시작하기때문이다. 결국 피해자는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기 불신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가스라이팅의 가해자는 피해자의 자기 신뢰를 무너뜨리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정서적으로 완벽하게 의지하게 만들고 관계를 지배하려고 하기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가스라이팅의 유래

 

1954년 미국에서 개봉된 가스등(가스라이트)라는 영화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아내가 가진 유명한 보석을 갖기 위해 남편이 부인을 점차 정신병자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이 남자는 자신의 집 가스등을 밤마다 희미한 빛으로 틀어놓아요. 아내가 집이 너무 어둡다고 하고 방에서 소리난다고하는데, 그럴때마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이 착각하는거 아니야? 잘못 보는거아니야? 다 너의 상상일 뿐이야.’ 라며 반복적으로 질책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그녀가 미쳤다고 말하고 다녀요.

 

실제로 방에서 나는 소리의 정체는 남편이 보물을 찾는 소리였어요. 하지만 아내는 점점 자신이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자 아내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망각하고 의심하게 되어 남편의 말만 의지하는 상태가 되는 정신적인 학대 상태가 됩니다. 

 

 

가스라이팅의 유형

 

가스라이팅의 유형은 크게 다섯가지로 나뉘어요. 정신적 학대의 방법은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이 행위가 반복되면 피해자는 스스로를 분리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며 의심하는 상태가 됩니다.

 

- 거부형 :  상대의 의견을 극구히 거부하고 이해하려 들지 않아요.

- 반박형 : 상대의 기억을 불신하고 믿지 않아요.

- 전환형 : 상대의 생각을 의심하게 되요.

- 경시형 : 상대의 요구나 감정을 별볼일 없다고 하찮게 여겨지게 만들어요.

- 망각형 : 일어나는 실제의 일을 부인하게 되요.

 

 

 

가스라이팅의 단계

 

가해자와 피해자의 나이나 성별, 조직 등 구분없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가해자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자신이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죠. 가해자와 피해자의 행동단계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가해자는 먼저 관계를 형성하는데, 가해자와 피해자는 매우 밀접한 관계인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자면 연인, 가족, 친구, 직장 상사, 선후배 등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가해자는 정보를 숨기고 기억을 왜곡해서 피해자에 대한 통제력을 얻거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죠. 피해자가 화를 내면 ‘우리 관계를 망치는 건 내가 아니고 너야!’라는 식으로 말을 하게 됩니다.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이고, 피해자가 가해자라고 주장해, 피해자와의 친밀한 관계를 이용해 모욕, 무관심, 무고 등으로 피해자가 분노하게 만들어도, 적반하장으로 피해자 탓으로 돌립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끊임없이 질책하고 스스로를 판단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서 피해자의 자존감을 서서히 무너뜨리기 위해서죠. 그렇게 되면 상대방의 판단을 가해자가 결정하려고 하죠. 가해자는 피해자의 기억을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왜곡시키려고 합니다. 

 

이미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서서히 복종하게 되고, 이후에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무시하게 됩니다. 피해자를 예민해하는 사람, 혹은 유별난 사람 취급을 하며 자신의 뜻을 강요합니다.

 

피해자를 성과나 능력에 대해 모욕을 하거나, 비꼬는 칭찬을 하기도 해요. 예를 들어, 피해자에게 사치품을 사도록 설득하고, 가족들 앞에서는 피해자가 사치스럽다고 비난하거나 재무관리에 무능하다고 느끼게끔 하여, 피해자의 재무나 계획을 통제하려고 들어요. 그렇게 해서 가해자의 행동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도록, 가해자는 모든 문제의 원인은 피해자의 잘못이고 피해자의 문제라고 하는거죠. 자신의 의견을 피해자에게 관철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기 위해 왜곡하면서, 현재 눈 앞에 벌여진 상황이나 사실관계보다 피해자의 음성이나 사용하는 단어에 집중해서 대화의 본질을 흐리는 비난을 서슴치 않게 하기도 해요.

 

피해자는 처음에는 논쟁을 시작하다가, 대화로 풀어가려고 노력하죠. 나중에는 가해자의 눈밖에 날까봐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잘못되어감을 알면서도 판단, 감정까지 가해자를 위해 행동하기도해요. 이후에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신이 틀리고 가해자가 맞다고 생각하게 되며, 더욱 가해자의 요구에 충족하고 맞추기 위해 노력하죠.

 

그렇기 때문에 가스라이팅이 제일 무서운 것들 중에 하나인거죠. 주변에 어떤사람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면 피할 수 있겠지만, 이건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문제인거죠.

 

가스라이팅의 대처

 

 

가스라이팅은 항상 이성적으로 대처 해야합니다. 우선 가스라이팅이 의심되면 카톡으로 나눴던 대화 내용을 저장 도는 캡쳐를 해두거나, 상대방과 나눈 통화 내용을 녹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카톡 대화와 통화 녹음을 했다면 친한 지인에게 보여주고 지인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게 좋아요. 가스라이팅이 의심되면 본인도 모를 수 잇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해요!

 

저는 항상 핸드폰도 상대방이 받거나 내가 받으면 바로 녹음되어 있게 해놨고요. 카톡도 매번 수시로 저장해놔요. 꼭꼭, 가스라이팅에 놓여 있다면 주변인이나 제게 카톡을 보내주시면 판단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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