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식 정 보

딸배 뜻 무엇인가요?

월하화★ 2023. 2. 23. 08:00
반응형

 

몇년 전과 비교해서 요즘에 배달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와 동시에 요즘 뉴스나 커뮤니티 사이에서 ‘딸배’라는 말이 유행하듯 돌고 있는데요, 딸배라는 말이 생소하신분들은 혹시나 나쁜 말은 아닐까? 하며 써도 되는 말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오늘 딸배 뜻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려고합니다.

 

 

1. 딸배 뜻이란?

 

딸배는 쉽게 말해서 오토바이로 배달하시는 배달 기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물론 어감도 그렇고 뜻도 그렇고 당연히 좋은 말이라는 것을 감으로도 알것같습니다. 대부분 어감때문에 배달을 거꾸로해서 달배 → 딸배가 되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니만, 버스를 스버라 부르지 않고, 택시를 시택이라고 부르지 않지 않나요? 무언가 어감자체도 어색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딸배라는 단어의 어원은 많이 있으니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2. 오토바이 뒤 배달통 때문에 생긴말

 

딸배는 중국집 오토바이에서 유래한 말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사람이 아니라 오토바이 뒤에 배달하는 배달통을 ‘딸통’이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딸통을 달고 있는 배달 오토발이를 줄이면서 딸통이 되었습니다.

 

 

3. 오타바이 때문에 생긴 말

 

딸배의 또다른 어원도 있습니다. 한때 배달 오토바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성비 최고 오토바이인 ‘CITY 100’은 시동을 걸면 들리는 딸딸 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특징이 있죠. 그래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딸딸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딸딸이를 타고 배달한다는 것을 줄여서 딸배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4. 슬리퍼때문에 생긴말

 

무개념 배달 기사중에서는 슬리퍼를 신고 오토바이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요, 군대에서는 슬리퍼를 신고 걸을 때 딱딱 거리는 기분 나쁜 소리가 난다고 하여 딸딸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딸딸이라는 말이 운전기사를 칭하는 말이 되면서 딸딸이(슬리퍼)를 신고 배달하는 사람을 줄여서 딸배라고 불렀다고 말하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5. 딸배라는 말이 유행한 이유

 

마치 경찰을 짭새라고 부르듯 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말로 변질하였죠. 배달 대행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기사들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난폭운전이나 보복 운전, 신호위반 등의 문제를 일으키면서 배달원을 낮잡아 ‘딸배’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배달과 관련된 속어도 있었는데, 일부 배달 기사 중 자신이 배달할 음식에서 군만두나 치킨 같은 것들을 빼먹는 사건이 속출해 ‘배달 거지’라고 낮잡아 부르기도 했습니다.

 

요즘엔 배달 스티커로 꼼꼼히 밀봉하고, 배달업에 진지하게 종사하는 분들도 늘어났기 때문에 더욱 고품질의 배달 서비스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되었죠. 그만큼 걱정 없이 배달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요즘엔 킥보드나 오토바이,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도 배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네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부업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옛날엔 우리가 배달하는 사람들을 두고 공부하지 않고 태도가 불량한 사람을 두고 짜장면 배달이나 한다고 생각하는 안좋은 인식이 있었죠.

 

일각에선 안전은 전혀 지키지 않고, 헬멧도 쓰지않으며 주행 중 흡연이나 오토바이 굉음, 시끄러운 타이어 소리를 내거나 슬리퍼를 신고 탑승하는 등 불량한 운전기사들을 낮잡아 딸배라고 불렀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딸배라고 부르는 것은 상당히 무례한 언사라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배달 플랫폼은 나날이 더 빠른 배달을 원하게 되고, 이에 따라 배달 시간을 맞추기 위해 교통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채, 무리한 고속 주행을 감행하게 되거나 불법 주차를 하게 되는 등 법을 어길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배달 산업은 더욱 증가함에 따라 배달 기사의 직업 인식도 많이 개선되어야 하고, 배달 기사와 상생하는 업체에서는 배달 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해야하며 배달기사로써 갖춰야할 직업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도 빠지지 않고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는 말이 있듯, 우리 또한 배달 기사를 직업인으로 인정을 해주고, 그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