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식 정 보

튬으로 시작하는 단어 는 무엇이 있을까?

월하화★ 2023. 5.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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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간단한 게임으로 내기를 할 때 끝말잇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여러 단어들을 배우기 시작한 우리 아이와 함께 이러한 끝말잇기를 3살 때부터 하면서 어휘력이 상승을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요즘은 8살이 되어, 말로써 저를 이기려고 드는데 좋아해야 할지, 아니면 속상해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끝말잇기를 하면 아이도 즐거워하면서, 시간도 잘 지나가기에 같이 놀아주는 놀이로는 최고입니다. 여러 단어들을 익히며 즐겁게 배움을 같이 할 수 있어서 꽤나 자주 하게 되는 놀이인데요. 어느날 하루는 이러한 모습을 보던 어머니나 동생이 같이 해보자고 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단어들을 나열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의 입에서 리튬이라는 단어가 툭! 던져나와 당황할 수밖에 없었어요. LI리튬은 원소 기호중에 하나인데, 실제로 있는 단어이기도 해서, 제가 좋아하는 과학의 단어죠. 그렇기에 튬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무엇이 있는지 고민을 해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떠오르지 않아 결국 끝말잇기 대결에서 져서 내기에도 결국 지고 심부름 갔다 왔어요.

 

이런 식으로 튬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지 못하고 져버리게 되니까, 갑자기 튬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있나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다른 단어들중에 제가 희귀한 단어는 잘 몰라서, 그것도 알아보면서 유익하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끝말잇기라는 게임의 룰 자체가 마지막 글자로 시작되는 단어를 이어서 말하지 못하게 되면서 지게 되는 형태이기때문에 어려운 단어를 찾게 되고, 어려운 단어 마지막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또 다시 찾게 되면서 반복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동생처럼 튬으로 끝나거나 게임을 이어나가고 싶을 경우에는 그 튬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저처럼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찾아보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표준국어 대사전과 우리말샘에서 이에 대해 검색을 해보게 되어도 튬을 포함한 단어는 존재하지만 튬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오더군요. 만약 상대방이 튬으로 끝나는 단어를 말할때에는 그 게임은 진것으로 봐도 되고, 많은 사람들이 튬스톤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말을 하지만, 잘못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툼스톤이라는 미국 도시 중 하나가 잘못 알려져 있는 말이라서 이용을 할 수 없답니다.

 

 

튬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없고 한방단어라는 것을 알고 지나갈까 해요. 끝말잇기를 할때 어떠한 단어들이 튬으로 끝나는지를 알아보고 이러한 단어가 나오지 않게 끝말잇기를 진행하면 될 듯 한데 튬으로 끝나는 말로 리튬과 루테늄 그리고 프로메튬, 프로튬, 염화리튬, 질산리튬, 황산화리튬과 같은 원소 기호들이 있고 코스튬 또한 있으니 자신의 입에서 튬으로 끝나는 단어 앞에 글자로 끝나는 단어가 나오지 않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 동생이 아무래도 이과계열이고, 현재 연구소에서 일하는 분야로 있다 보니 이러한 단어들을 굉장히 잘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러한 단어들을 입에서 나오지 않도록 게임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끝말잇기를 잘 알아보다 보면, 꾼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빠르게 떠오르지 않아서 지게 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꾼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여러 단어를 뱉을 수 있더라고요. 일단 꾼내, 꾼밤, 꾼들, 꾼들다 등으로 경남 방언이나 북한어, 등으로 여러 방언들이 있더라구요. 이외에도 꾼꿍이, 꾼질꾼질, 꾼득, 꾼소리와 같은 단어들이 많이 있으니 끝말잇기할때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둑을 얘기해 볼까요? 둑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알고 싶더군요. 물의 범람을 막기 위해서 쌓은 언덕을 둑이라고 칭하긴 하는데, 둑이 많다 보니 XX둑과 같은 단어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둑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기 어려렵지만 뒷간을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뒷간은 변소의 뒷간을 칭하는 방언입니다. 국새는 독사의 방언이며 둑 마라는 단어는 죽마의 방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둑논은 바다사에 있는 둑을 쌓아 만든 논을 칭하는 말이라고 한데요. 둑 중이라고 있는데요. 그건 짜증을 표현하는 북한의 방언인데, 덕담과 둑막이라는 단어도 많이 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튬으로 시작하는 단어와 함께 끝말잇기 시 이용할 수 있는 여러 단어들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지만, 대부분의 단어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고 잘 모르는 단어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어휘력이 좋을 줄 알았지만, 이제껏 제가 들어보지 못한 단어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여러 단어를 알게 되었으니, 가족들과 끝말잇기를 시작할 때는 더욱 유리한 편에서 이길 수 있는 편법을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 아이에게 여러 단어를 알려주며 어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단어들을 나열하다가 아이가 그게 뭐야 하면서 뜻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얘기하거나 물어보면 해당되는 단어의 의미를 알려주어 자연스레 공부를 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자주자주 애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기회에 끝말잇기 한방 단어를 많이 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끝말잇기라도 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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