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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하렘이지만 스승과 제자의 애절한 로맨스, 중자

월하화★ 2023. 4. 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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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이두

제목: 중자 重紫
장르: 선협물 로판
키워드: 찌통물, 역하렘, 스승과 제자, 후회물
편성: 40부작 (2023. 02. 15)

평점: ★★★☆☆ (3.2점)
출연진: 양초월, 서정계, 마문원, 등위


기본설정: 마존 역륜의 딸로 살기를 가지고 태어나 궁핍하게 살지 않고 신선으로 살고 싶어 낙음범의 제자로 들어간 여주인공 중자. 선계의 역사상 유일하게 신에 가까운 존재로서 무정무욕을 하지만 중자가 들어오고 나서 모든 삶이 송두리째 달라져버린 남주, 낙음범

 


 

♣주요 내용 시놉시스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보고 싶지 않으면 스킵 부탁드려요)

 

중자는 맑고 선량한 성품을 가졌지만 마존 ‘역륜’의 딸로 살기를 가지고 태어나, 구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중에 빵을 훔쳤다고 오해를 받아 목숨까지 위협을 받는 순간이 왔습니다. 손목이 결박된 채 성루에 매달려 있는 그녀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낙음범이 그녀를 구해주고 사라집니다. 그녀는 신선이 제 손에 쥐어주고 간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데, 거지 무리들이 나타나 힘없는 그녀를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다과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먹고 있는 우두머리를 보며 화가 치밀어 오르자, 몸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때 초불복이 나타나고,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주자 신선의 존재를 믿기 시작하며, 배우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살기 때문에 남화에서 문전 박대를 당하게 될뻔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화의 중화존자인 낙음범이 나서서 중자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중자는 낙음범에게 의지하며, 낙음범 또한 중자를 보호하려고 했으나, 마족의 음모로 인하여 결국 낙음범의 손에 죽게 된다.

 

사랑보다 창생을 구하는 일이 먼저였으나, 자신의 손으로 제자를 죽인 것을 후회하며 낙음범은 다른 사람들 몰래, 아이의 혼을 담아 환생을 시키고 서로 만나게 된다. 그녀의 몸 안에 있는 살기를 봉인하고, 또 한 번 사제의 연으로 이어간다. 하지만 살기로 인해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아무리 선하게 마음을 먹고 신선의 길로 들어서려 해도, 계속되는 마족의 음모로 인해 또 모든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된다.

 

천산파에서 봉인되려 했지만, 모든 기억이 되살아나고, 제 주변인물들이 죽자, 결국 스승이 반대한 사악한 마도의 길로 빠지게 되면서 스승과 제자는 대립을 하게 된다. 이들의 운명은 자비롭지 않았으나, 서로에 대한 정과 사랑과 확고한 선에 대한 신념 아래 희생을 하며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창생을 구하게 된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

 

진정령 또한 사도를 배우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느니, 마녀사냥처럼 위무선을 많이 비난했으나 결과적으로 모든 게 참, 인간의 욕심으로 시작되어 증오와 분노로 인해 생겨난 것들이었는데.. 이 드라마도 마녀사냥인 느낌이 풀풀 풍겨냈다. 

그리고 중국에서 흔히 하는 드라마, 선협물인가 하면, 주인공중 한 명은 꼭 고난을 겪고 모든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 악에 빠져들고, 남주는 후회하고, 환생을 하고, 역하렘, 여주와 남주의 대립과 갈등 등의 어디서나 볼법한 느낌을 싸하게 받아, 클리셰범벅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선협물을 많이 보다 보면 느끼겠지만 세계관을 보여주는 듯한 내용도 있다. 복선을 미리 보여주는 것도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뭐 나쁘지 않아서 3.2 정도 준 드라마였지만, 끝이 좀 아쉬웠다. 허전한 느낌이랄까. 슬픔과 해피엔딩 이런 비슷한 느낌도 나긴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출처: wetv 중화 中 1화

♣작품의 세계관 배경 및 환경

 

천지가 처음 개벽 될 때 해와 달이 대지를 비추고 만물이 번영하며 육계를 이루었다. 그중 신계에서는 육계비를 주조하여 이것으로 세상의 안정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세상의 규칙과 진리를 대신하기도 했다. 삼만 년 전 신계가 멸망하기 전까진, 선계 중 남화의 검선문이 선두로 계속하여 이 세상을 위해 육계비를 지켰다. 늘 탁한 기운에 침식되고 있던 마계는 육계를 전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규칙을 다시 세워 세상을 마의 천하로 만들고자 했다. 선계와 마계의 싸움은 멈추지 않았고 마존 역륜은 수많은 마귀를 소환하여, 통천문에서 남화까지 쳐들어와 육계비를 무너뜨리려 했다. 남화 검문선은 운구의 천존을 선두로 온 힘을 다해 저항하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결국 역륜의 아내인 수희의 도움으로 운구의 천존은 극천지법으로 역륜을 제거하고 그와 함께 죽었다. 이로부터 그의 제자인 중화의 존자 낙음범이 운구 천존의 의발을 계승하여 신세대 선문의 수좌를 이어받았다. 비록 역륜의 육신은 죽었지만, 마지막 한가닥 마력이 역륜의 검에 흘러 들어갔다. 선문은 이 마검을 곤륜산 밑에 봉인하였고 마혈로 마귀를 소환하는 천마령을 남화의 조사 전에 봉인함으로써 후환을 없앴다.

 


♣등장인물(주인공위주)

 

출처: wetv 중자 2화, 9화 中

여자 주인공 중자역을 맡은 양초월은 장야, 차청봉명에서 많이 봤는데요. 이 여자의 역할은 비슷한 것을 많이 맡으시는 것 같아요. 이분의 역할도 그렇고, 얼굴도 예쁘지만, 스토리 내용상의 중자는 철없고, 막 나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처: 바이두 / 영제적공주 _ 목정우

 

남자 주인공 낙음범을 맡은 서정계 님은 언어부, 구주천공성 2, 영제적 공주에서 보았는데요. 영제적 공주에서 아주 로코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요번에는 낙음범이라는 위치도 위엄이 있어야 하고, 고귀함이 풍겨와야 하지만 보는 내내, 중자가 아파할 때 본인이 더 아파해서 마음을 아주 흔들어놨습니다.

 

주인공들 외에 각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요. 처음엔 친근하게 다가왔다가 마계로 가서 선대 마존 역륜의 이름을 내세워서 마음대로 중자를 주무르려고 했으나 잘 안 되었던 모옥, 중자를 위해 마계인으로 바꾸어버린 탁호, 낙음범을 뛰어넘는 사람이 되겠다며 수행에 매진하는 진가. 이 세 남자는 항상 어떤 일이 있던, 중자가 비난받을 때 마저 그녀의 편이 되어줍니다.

 

중자를 보게 된 이유가 서정계 배우 때문이 아닌 바로 마계의 존주 자리에 앉아 ‘망월’ 역을 맡고 있는 왕탁성 님을 보게 되는데요. 얼마나 설레던지. 도우인에서 이 옷을 입고 계셔서, 출중한 미모를 뽐내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언제 하나~ 하고 기다렸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내가 생각하는 명장면 & 명대사

 

내 기준으로 명장면을 생각하는 것은 역시나 누구나 좋아하는 키스신과 남주가 구르고 구르고 울고 불구할 때! 강하게 나갈 때는 강하게 나가고, 약하게 나갈 때는 약하게. 강약 조절이 참 잘 되어 있어야지 더 재밌지 않을까 싶어요. 이것저것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로 나누어봤어요!

 

출처: wetv 6화 中 사과를 받아야겠다며 결국엔 싸움이 번진다.

 

자꾸 못되게만 구는 공주의 얼굴에 중자가 거북이를 그린것때문에 싸움이 붉어지는데요. 중자에게 꼭 사과를 받아야지만 되겠다는 사람이 무기를 들고 공격을 계속해서 서브남주들이 지켜주네요. 하여튼, 공주도 처음부터는 아닌데, 남자 하나로 인해서 끝없는 질투와 욕심에 눈멀어, 마음이 점점 못되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출처: wetv 7화 中 중자를 벌세우면서도 마음이 아픈 낙음범

 

“화가 나는 것보단, 두려움이 큰것 같다. 네가 만겁처럼 변해서 나를 떠날까 봐 두렵구나.”

 

사명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한 것에 대해 벌을 주었다. 하지만 만겁은 처음부터 살기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 채로 마검을 봉인하기 위해 수행을 떠났지만 결국 검에 의해 마귀로 변해버린 상황이 일어났으니, 자기의 제자인 중자가 태생부터 살기를 갖고 있었기에 마기에 흡수되어 변해버릴까 봐 무섭고 두려워서 벌을 세운거지 화가 나서 세운 건 아니다.

 

 

출처: wetv 7화 中 중자에게 심하게 벌준건 아닌지에대해 죄책감 갖는 낙음범

 

벌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는 중자에게 마음이 너무 아파버린다. 자신이 너무 호되게 군건 아닌지에 대한 죄책감도 갖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중자랑 실랑이를 벌이다가, 고집을 부리고 제 뜻을 굽히지 않으며 제가 내린 벌을 달개 받으며 마지막까지 예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중자의 마음에 져주고 말아 버린다.

 

“네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장면에서는 가장 솔직히 마음이 아프면서도 하나하나, 섬세한 감정연기 표현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겠구나 싶었다. 제자보다 스승의 마음이 더 아픈 것을. 옛말에 자식을 보기엔 아비만 한 눈이 없고, 제자를 보기엔 스승만 한 눈이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제자를 가장 잘 아는 스승이기에 져준다.

 

 

출처: wetv 10화 中 중자를 데리고 가려 하지만, 모두가 보는 앞에서 거부하는 그녀.

 

“스승님께서 저를 죽이려 하신다면 조금도 원망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저를 죽인다 해도 지금은 이리 돌아갈 수 없습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스승의 말을 거부해 버리는 중자를 보고, 결국엔 대립하게 되어버린다. 중자 또한 스승의 마음을 아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상처 주는 일이 한두 개가 아니다. 솔직히 하나하나 섬세하고 표정이나 행동이, 중자를 위해지지만 결국...

 

 

출처: wetv 10화 中 결국 만겁이 중자를 데릴러 온다.

 

자신의 스승이 중자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최후의 법진을 쓰려하자, 그걸 알아챈 음범이 못하게 칼로 막아버린다. 그로 인해 틈이 생기고, 만겁은 쓰러져있는 중자를 일으켜 세운다. 중자의 목을 조르자 놀란 토끼눈으로 어떻게 될까봐, 아무런 행동도 못취하고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낙음범의 행동과 표정은 정말 하나하나 정성스레 표현했다. 다시 중자가 납치되니까,  곧 눈물이라도 떨어질듯 눈시울이 벌개지는 스승의 표정이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다.

 

 

출처: wetv 11화 中 기심독으로 인해 자신이 스승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된 장면.

 

자신이 잘못했다면서 선문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데, 이 장면에서는 음범이 그녀의 허리를 잡고 당겨서 애틋함을 표현했지만, 현실은 마귀가 손을 잡아버린 것이다. 사실상 기심독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이다. 스승을 연모하지 않으면 그런 환상을 볼 수 없다는 말에, 중자는 혼란이 온다.

 

 

출처:  wetv 중자 14화 中 결국 스승은 베어버렸다.

 

모두 요녀라고 비난을 하고 의심하고, 저를 죽이려 들 때, 만겁이 나타나 지켜주다가 사라지자 슬픔과 화가 치밀어 오른 중자는 살기와 함께 검을 회수하려고 하다 스승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것은 중자가 바란 일이다. 자신조차도 나쁜 길로 가지 않기를 바랐으니까, 스승이 베어주길 바랐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스승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이대로가 끝은 아니다. 아직 14화다.

 

 

출처:  wetv 중자 15화 中 중자를 끌어안으며, 자책하고 있는 낙음범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 내가 너를 지키지 못했구나. 네가 검에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사도에 빠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는 네 스승이 될 자격도 없다. 자격이 안 되는 것 같구나. ”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자신에게 한탄을 한다. 중자는 이미 죽어버려서, 떠났는데 후회와 상심과 이루어 말할 수 없는 고통감이 찾아왔다. 어딜 가도 중자의 환영이 보이고, 허전해지고 가슴이 아파버린다. 제자보다 더 마음이 아파버려 찌통에 빠져버리는 이걸 우쨰쓰까.

 

결국 그녀의 혼을 모아 환생시켜 버린다.

 

 

♣좋아하는 키스신

 

출처: wetv 중자 20화 中
출처: wetv 중자 23화 中 꿈이라고 치부해버리며 제자에게 키스를...?
출처: wetv 중자 31화 中 망월과의 결혼에서 약탈함

 

출처는 wetv이고, 위티비로 보시면 됩니다. 정말 재밌는 드라마이긴 하지만 31화에서 망월이랑 결혼하지 않으면, 스승님과 해야 하는 거냐고 비꼬는 말에 듣기 싫다는 듯 그대로 냅다 입술을 훔쳐버리시는 중화존자, 낙음범. 스승이 제자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어찌나 재밌던지.

 

제일 아팠던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찌통에 들어가시려면 중자 보세요! 계속 꼬이는 그들의 찌통과 고구마 한 바가지 드시고 오실 수 있으니까요! 지금 춘리몽규리인을 보고 있는데, 요즘에 드라마 계속보고 있음에도 리뷰를 가지고 오고 싶은 드라마가 많이 있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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