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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달달, 애잔한 로맨스 명월조아심

월하화★ 2022. 2. 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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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달달, 애잔한 로맨스 《명월 조아심》
제목: 명월조아심 明月照我心 
출연진: 방일륜, 능미사 
편성: 30부작(2019.10.14) 
평점: ★★★★★(5점)

안녕하세요. AliceRachel입니다. 요번에 가져온 드라마 명월조아심의 뜻은 ‘밝은 달이 내 마음을 비추네’라는 뜻입니다. 코믹, 달달의 조합에 고구마를 금방 풀어줄 사이다 같은 내용, 여기서 절대 빼먹을 수 없는 키스신 맛집 드라마입니다! 처음에는 볼만해, 이러고 보다가 배꼽 빠지도록 웃고, 진~~ 한 키스신에 부끄부끄하다가, 달달한 로맨스에 푹 빠져 버려 다시 찾게 만들어버리네요. 또 어찌나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들의 사랑을 응원하기도 하고 빌런 때문에 잠시 화가 나있다가도 푹 빠져 버리는 그런 드라마예요! 중드는 역시 웨이브에서 봅니다!! 스포도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살포시 뒤로 가기 쿵~



석월과 북선이라는 국가, 두 나라는 서로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석월국의 이명월 공주와 북선의 이겸 왕자는 화친혼을 맺게 됩니다. 화친혼의 증거로 애맥랍은 이명월이라는 이름을 부여받게 됩니다. 성격이 밝고 당당하고 사이다 같은 성격을 지닌 이명월과의 정략결혼이 탐탁지 않아하던 이겸은 명월을 멀리하지만, 명월은 자신의 나라의 안녕을 위해 석월국의 비기인 최면술을 이용해 이겸의 약점을 잡아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다. 명월은 이겸에게 최면술을 사용하게 되고  이겸은 명월의 최면술을 이용해 어릴 적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다는 조건을 통해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 둘은 최면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됩니다.

 

이겸과 이명월(애맥랍)
빌런: 교혜심과 릉왕 이순

경화 20년 겨울, 
석월과 북선이 국교를 회복하자 
개이비 왕자는 애맥랍 공주를 호송해 북선으로 온다.
화친 행렬이 도성인 흥안에 도착하자 백성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공주의 미모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명월조아심 1화 中 인연은 언제나 정해져있다

화친혼을 온 명월은 자신의 시녀 탄려와 신분을 바꿔 북선의 시장통을 즐기다가 사람들 사이에서 석월국 공주 일행이 습격을 당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석월국 공주 일행을 구해주는 자왕 이겸과 만나게 되고 누군지 묻지만 인파 속에 사라지고 맙니다. 다음날 옷을 갈아입은 이명월은 북선황실에서 이겸을 만나고 서로를 알아보지만 외면하는 장면입니다.

ⓒ명월조아심 2화 中 최면술을 걸려고 민감한 부위를 찾는 이명월
ⓒ명월조아심 2화 中 이명월과의 퇴혼을 요구하러 가지만 쫒겨난 그들..
ⓒ명월조아심 2화 中 사공진에게서 민감한 부위를 듣는 명월

사공진은 책사 같은 인물이에요. 자왕 이겸과 친구이고 명월과 이겸을 이어주려고 하는 친구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주인공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눈길이 가는 친구이죠.

ⓒ명월조아심 3화 中 실수를 거듭하는 명월을 도와주기위해 영친무를 추는 이겸
ⓒ명월조아심 3화 中 쓰디쓴 고기를 못먹는 명월과 계략에 빠진 이겸

명월과 이겸은 결국 황궁에서 혼례를 올리지만 예법에 서투른 명월은 계속 실수를 저지르게 되지만, 명월을 도와주기 위해 이겸은 영친무를 춘다. 하지만 릉왕이 준비한 쓰디쓴 고기를 먹게 되자, 다시 이겸은 도와주고 위기를 넘기지만 이번에는 이겸이 계략에 빠져 위험에 처하지만 명월의 도움을 받아 잘 넘어간다.

ⓒ명월조아심 4화 中 최면술의 부작용으로 몽유병이 걸리는 이겸은 얼굴에 낙서를 한다.

진짜 폭풍 웃었네요. 이런 장면들이 서슴없이 있어서 진짜 각 화마다 웃게 해주는 드라마이죠..

ⓒ명월조아심 6화 中 불을 무서워하지만 곧 이겨내고 명월을 구한다

명월은 릉왕 이순의 계략에 속아.. 반란군의 소굴에 들어가게 되고, 불을 직면하게 되자 무서워한다. 그것마저 이겨내고 불속으로 뛰어들고 명월을 구한다. 화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알뜰살뜰 명월을 보살피는 이겸. 아오, 이순 진짜 못 대쳐 먹었네! 근데 알고 보면 이순도 자기 엄마가 저지른 짓을 감추려고 못된 짓 하는 건데 왜 이럴까.. 싶기도 하면서 공감이 되기도 하는 역할이다. 안타까운 인물 중에 하나.

ⓒ명월조아심 8화 中 자객에게 노려지고 이겸은 명월을 구한다 
ⓒ명월조아심 8화 中 혜심에게 들킨 이순, 그리고 이겸에게 협박아닌 협박을 하는데..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면 본인의 잘못을 돌아봐야죠.”

이순은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고 말하는데, 촐싹대는 왕비 잘 지키라고 충고와 동시에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겸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지 않게 조심하라고 충고를 해준다.

ⓒ명월조아심 10화 中 책사 답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다 

“부부의 연에 마음까지 확인했으니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야. 소겸, 명월과 그 진심을 저버리지 마.”
“명월은 이미 본왕한테 마음이 식었을 거야.”
“깊이 사랑할수록 마음이 무너지기 쉬워. 자네를 좋아할수록 많은 걸 바라게 되지. 오해를 풀지 않으면 심연으로 빠지게 돼. 진심을 고백하면 명월도 이해할 거야.”

ⓒ명월조아심 11화 中 명월이 만의 특별한 과자

“맛은 좀 기이하지만 깊은 의미가 담겨있어. 본왕은 마음에 든다. 명월이 단맛을 싫어하는 입맛을 기억하고 그 사람의 기호를 신경 써줬거든. 이 간식의 참맛은 그 마음에 있어.”

특이한 입맛을 가지신 이겸, 다른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구토 유발한다고 하는 그 간식을 계속 맛이 끌린다며 먹는 이겸을 본다. 이겸만 먹을 수 있는 간식이죠. 하하..

ⓒ명월조아심 15화 中 사공진의 말에 자기가 오해한걸 그제서야 느낀 이겸

“운사를 택했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뭐야?”
“글씨가 흐릿하긴 하지만 알아볼 수는 있어. 더구나 본인 손으로 직접 전해준 서찰이야. 그 사람을 택했으니 석월로 돌아간대.”
“이게 뭐라고 쓴 건데?”
“내 마음은 돌과 같으니 돌아오길 기다리지 말고 명월이 안 보여도 그리워하지 마요.”
“역시… 이렇게 해석하면 어떨까? 내 마음은 그대와 같으니 오기만을 기다릴게요. 명월이 기다릴 테니 잊지 마요. 탄려가 운사한테 줄 서찰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자네를 택할 리 없다고 확신한 거야. 그래서 서찰의 내용도 거절로 읽힌 거지.”
“본왕이 의미를 오독했다고?”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 선 함부로 해석 안 하잖아. 자네한테 명월은 그 기억보다 더 중요하지 않아?”

역시 책사답다, 이번에도 나서서 도와주는 사공진. 너무나 끌리는 존재 아니던가?

ⓒ명월조아심 15화 中 잘못했다고 말하는 이겸

“다행이다, 안 늦었네. 명월, 가지 마. 날 위해 남아줘.”
“여긴 왜 왔어요? 빨리 떠나라고 했잖아요. 오늘 떠나는 거 알면서 왜 나와 보지도 않았어요?”
“본왕이 잘못했어. 남아줘.”
“나 만나러 안 왔잖아요. 혼자 쓸쓸하게 얼마나 오래 기다렸다고요. 다들 비웃었어요. 계속 다른 남자한테 가라고 하고 
날 바둑돌로 여긴댔잖아요. 그러면서 최면술만 탓하고 괜히 관심 있는 척하고.”
“다 본왕 탓이야. 어떻게 사랑하는지 몰라서 냉담한척하고 관심 없는 척했어.”
“당연히 왕야 잘못이죠. 왕야를 택한 걸  알면서 왜 만나러 안 왔어요? 왜 안 왔는지 말해봐요. 날 버리고 외면해 놓고 내 선택을 존중한다고요? 당신 잘못이 맞는지 대답해봐요.”
“정말 날 선택했어? 내가 어떻게 널 버리겠어. 언제부터인지 네 일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져. 본왕은 그게 작별 서찰인 줄 알았어. 여기 남아. 여기 오는 동안 깨달았어. 그동안 왜 고통스러웠는지 널 잃은 순간부터 가슴이 미어졌어. 사랑이라는 게 뭔지 그제야 깨달았지. 명월, 이 만장흥진에 너 없인 낙도 없어.”
“이겸,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요.”
“그러니까 본왕 말은 이 덧없고 번잡한 세상에 네가 있어 다행이라고. 네가 있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해. 네가 이미 본왕의 마음을 어지럽혀서 다른 사람은 눈에 안 들어와.”

ⓒ명월조아심 15화 中 이겸에게 남녀간의 사랑과 정을 이야기해주는 사공진
ⓒ명월조아심 16화 中 너무나 이쁜 이 둘이지만...
ⓒ명월조아심 17화 中 생활 습관으로 인해 곳곳에서 부딪히며 날마다 티격태격하는 이겸과 명월 
ⓒ명월조아심 19화 中 산적의 기습에 명월을 구하러 온다
ⓒ명월조아심 20화 中 마냥 꽁냥꽁냥하기만하는 이 둘에게 앞으로 닥칠 위험은...
ⓒ명월조아심 20화 中 측비를 들여야만 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복잡해 무예를 겨루는 이겸
ⓒ명월조아심 20화 中 명월이 풀어주려고하는 이겸

측비와 계략을 짠 이겸은 명월에게 해명을 하며 명월의 화를 풀어준다. 아고 귀여운 이 커플 때문에 풋풋해서 마냥 재밌네요!!

ⓒ명월조아심 26화 中 자신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자, 최면에 걸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이겸

“너도 알자나. 오늘의 재앙은 네오 라비가 운사를 잊게 해서 시작됐어. 왜 날더러 널 잊으래?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거잖아.”
“하지만 난...” 
“널 몇 번이나 잊게 했지만 몇 번이나 다시 사랑하게 됐다. 본왕 곁을 떠나는 건 꿈도 꾸지 마.”

ⓒ명월조아심 28화 中 함께하자고 하는 그

“명월, 이번엔 너를 구해줄 수 없겠다. 내가 미워?”
“죽음은 두렵지 않아요. 당신과 함께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래, 그럼 본 왕과 함께하자. 다음 생에 네가 꽃이면 나는 흙이 될게. 네가 물고기이면 나는 강물이 될게. 네가 새라면 나는 큰 나무가 될게. 네가 너로 태어나면 너와 다시 혼인해 평범한 부부로 살 거야. 어때?”

“두려워마. 천상에 가든 지옥에 가든 신선을 만나든 귀신을 만나든 본 왕이 곁에 있을게.”

ⓒ명월조아심 28화 中 혜심의 칼에 일부러 찔리는 이순

혜심이 악한 짓을 일삼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을 하는 이순의 안타까움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뭐든지 하는 이순은 혜심의 마음을 돌리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찔린다. 너무나 아픈 사랑.

ⓒ명월조아심 30화 中 사경을 헤매는 명월과 같은 꿈을 꾸는 이겸

“명월, 너 그거 알아? 넌 분명 내 곁에 있는데 아주 멀리 있는 듯해. 모두 내 꿈이면 좋겠어. 꿈이든 아니든 깊이 머물면 되니까. 이런 나라도 어떻게 혼자 긴긴 세월을 보내라는 거야.”

ⓒ명월조아심 30화 中 최면 공부하시는 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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