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과 뱀 요괴의 전생과 현생, 천년을 뛰어넘는 로맨스”
편수:61부작
편성: 중국 아이치아이 ( 2018. 07. 09)
출연 배우: 임가륜, 양쯔, 모자준, 리만 등
《천계지백사전설》은 중국의 4대 민간 전설 중 하나인 ‘백사전’ 스토리에 판타지 로맨스를 더한 이야기입니다. 백사 CG가 1화에서 끝나요. 왼쪽의 사진이 자선과 백사 ( 백 요요 / 소백 ) 입니다. 자신의 친구인 능초가 백사의 심장을 먹을라고 소백을 죽이려고 할 때, 자선이 구해주면서 내용은 시작됩니다. 약간 고구마 내용도 있었지만 여주만 바라보는 남주 덕분에 고구마는 잊어버리게 됩니다.
천지가 시작되고 만물이 탄생할때 구중천은 선계, 인계, 요계를 모두 통치했다.
요제는 이에 불만을 품고 용족을 도발해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다.
천제는 백제와 청제에게 10 대군을 주며 토벌을 명하고 사해의 난은 점점 치열해진다.
결국 용족이 굴복하며 전쟁이 끝나는데, 백제의 제자 능초와 청제의 제자 자선이
혁혁한 공을 세워 선계를 놀라게 한다.
이에 청제와 백제는 그 둘을 위해 천년의 약속을 맺는다. (1화中)
청제의 제자이자 구천중의 일인자인 자선은
구해산에서 천년째 수행을 하며 신선이 되는 날을 기다립니다.
자신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능초와 대결을 펼치던 도중
뱀 요괴인 백사를 만나게 되면서 백사에게 정을 붙이며 ‘소백’ 이란 이름을 지어줍니다.
‘소백’에게 연민을 느끼고 살뜰하게 보살피게 되는데,
소백은 자선과 함께 지내면서 사람으로 둔갑하게 되고 자선을 따르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그렇게 끝나면 드라마가 아니죠…?
그러던 어느 날, 백제가 타고 다니던 용왕의 아들 도철이 백제에게 반기를 들고
흑교룡를 불러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게 되어요. 여기서 욕하면서 본것 같아요!
자선은 도철의 선근을 끊어서 그의 악행을 막지만,
분노한 도철은 복수하겠다며 저주를 퍼붓고 사라지더라구요.
자선과 능초는 흑교룡을 막기 위해 싸움을 벌이지만
곧 곤경에 처하고 자선은 능초를 구하려다가 쇄요탑에 갇혀 혼백이 흩어져요.
자선은 소백에게 백요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당부한 뒤 떠납니다.
여기서 조금은 가슴이 아파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 장면이였어요.
민폐녀냐고요? 조금? 아주 조금은 답답했지만 볼만한 드라마는 맞습니다!

천 년 후, 자선의 혼백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백요요는
약사궁의 궁상 허선이 자선과 똑같은 모습인걸 보고 깜짝 놀랍니다.
이에 백요요가 위험할 때마다 결계 안에서만 자선이 나타나고 그가 사라진 자리에는
허선이 있는 것을 보고 명확하게 자선이라고 알게 됩니다.
한편, 구중천의 법도를 어긴 죄로 인간으로 환생한 능초는
제소라는 이름의 요괴 사냥꾼으로 살고 있습니다.
세 사람은 다시 약사궁에서 만나고 계속되는 우연과 필연,
허선은 차갑고 약과 의술밖에 모르는 사람이지만 백 요요를 만난 후 알 수 없는 설렘을 느끼고,
허산만을 바라보던 사매 냉응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마도를 익히게 되고 요괴로 변해요.
냉응때문에 내가 진짜 문때려부시면서 봤는데, 얼굴은 예쁜데 하는짓은 악랄 그 자체.

《천계지백사전설》은 모든 악역들이 도철은 참황에게 이용당하기만 하더니,
결국엔 최고의 악역들이 전부다 참회하거나 사라집니다.
제일 안타까웠던 건 인물 중 하나는 소청, 오해도 받고 사랑도 애절했지만
결국 제소를 위해 그를 살리고 사라지죠.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지만, 모든 순간순간이 애절하고 달달해서 재미있게 보았다.
더군다나 책으로 나왔으면 책 전부다 살 정도로 마음에 울리는 대사들이 많습니다.
로맨스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백요요 - 이 등불은..
허선 - 내가 소청에게 부탁했소, 낭자를 위한 이별 선물로.
백요요 - 알 것 같아요. 당신이 얼마나 애썼는지.
허선 - 난 그저 낭자가 앞으로 어디로 가든 모든 걸음마다 밝은 불이 비춰 주길 바라오, 지금처럼.
백요요 - 당신의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허선 - 아까 했던 말들 전에는 왜 하지 않았소?
백요요 - 그게.. 내가 말하기 전에 당신이 떠났어요.
허선 - 낭자가 우는 건 아쉽기 때문이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소. 오늘 이 단교의 등불을 꼭 기억해주시오. 앞으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든 단교로 날 찾아오시오.
백요요 - 알았어요.
허선 - 날씨가 좋으면 낭자를 위해 우산으로 햇빛을 가려 주겠소. 슬프고 괴로워도 걱정 마시오. 내가 눈물을 닦아줄 테니까.
백요요 - 오늘이 지나면 모든 게 변할 거예요.
허선 - 하지만 나의 약속은 영원히 변하지 않소.
중국에서는 이런 드라마들이 많은것 같아요.
요괴 뱀이야기 신선과 요괴 이야기 등등과 윤회의 이야기?
이런거때문에 중드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겠죠?
'… 해 외 드 라 마 > …Ð 중국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뢰일부지 춘화추월:천생의 연인 타임슬립 로맨스 후기 3 (0) | 2021.09.28 |
---|---|
진정령의 왕탁성나오는 드라마, 부세쌍교전 (0) | 2021.09.27 |
천뢰일부지 춘화추월:천생의 연인 타임슬립 로맨스 후기 2 (0) | 2021.09.25 |
천뢰일부지 춘화추월:천생의 연인타임슬립 로맨스 후기 1 (0) | 2021.09.24 |
애절하고 강렬한 로맨스 무협 드라마 《청설루》 (0) | 202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