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여울입니다.
중국 드라마 ‘장가행’을 보신분 계신가요?:)
트리트먼트, 기승전결 묘사, 로맨스라인, 어느하나 빼먹을 수 없었던 드라마였어요.
인물의 움직임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여기에 뼈를 묻었다는게 맞을 것 같아요.
진정령 이후로, 제가 딱 좋아하던 드라마이죠.
향밀침침신여상의 사딩딩 OST 보셨나요? 여기에도 사딩딩이 조연으로 나와요!
노래 듣다보면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다 했거든요.
OST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중간중간에 만화 그림체도 나오던데, 제가 좋아할 수 밖에 없드라구요.
오늘의 중국드라마 추천은 장가행입니다!
제목: 장가행 长歌行
출연진: 디리러바, 오뢰, 류우녕, 조로사, 방일륜
편성: 49부작 (2021.03.31)
총점: ★★★★★(5점)
태자 이건성의 하나뿐인 딸, 영녕군주 이장가는 어린시절부터 숙부 진왕 이세민에게 문무 교육을 받고 당차고 기개넘치게 자랍니다. 그만큼 이세민을 잘 따랐죠. 현무문의 변이 생기자 태자 태자의 딸 이장가는 한순간에 역적의 딸이 되어 버렸죠. 한순간에 온가족을 척살한 사람이 자신에게 아낌없이 애정을 해주었고, 교육을 해주었던 이세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향한 복수가 시작되는 내용입니다. 결국엔 인자무적의 도리를 깨닫고 개인적인 원한을 말끔히 버립니다.
동돌궐 아시륵부 칸의 양자, 백전불패의 전사로 뛰어난 책략과 지혜와 활을 한번 쏘면 백발백 중으로 전쟁의 신이다. 우연히 신분을 숨긴 장가를 만나 그녀가 위기에 처할때마다 도와준다. 초원의 아시륵부 출신임을 숨기던 중 장가와 전쟁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자신이 장가를 사랑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권신 두여회의 양자, 나라와 가문에 충성을 다하는 충직한 무관이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성품을 지녔다. 공주 낙언을 지키는 임무에 명을 받지만 매번 장가만 보면 죽일려고 하는 성품때문에 낙언을 지키지못한다. 호도는 낙언에게서 많은것을 배우게 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이세민의 딸, 영안공주로서 장가와는 사촌지간이다. 위숙옥과 함께 자랐으며, 현무문의 변으로 ‘장가’와 어쩔 수 없는 가문의 원수가 되지만 늘 그리워한다. 여린 성품이지만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를 당한 후, 강한 생활력을 얻는다.
눈물 관전 Point
1. 어머니와 아버지의 죽음
자신의 동생 진왕 이세민을 끔찍히도 싫어했던 아버지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예견해 장가를 멀리 보낸 어머니, 그 끝에는 이세민이 죽였다. 장가는 어머니 사당에 몰래 들어가서 손등에 젓가락을 내리찍으며 이세민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2. 아두의 죽음
아시륵부 토객설에게 잡힌 아두는 자신을 데려가 협상하면 장가가 성문을 열어줄거라고 설득한다. 아두 덕분에 원군이 아시륵준의 응사가 위장한 병사임을 알아챈 장가는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아두는 죽임을 당한다.
“사부, 제가 드디어 대장군이 됐어요. 사부의 대장군 말이에요.”
“대장군은 나중에 해도 돼, 나랑 돌아가자. 여기서 죽으면 안 돼, 아두. 나랑 가자.”
“사부, 저는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안 돼, 내가 허락 안 해. 아두, 제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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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가 함락됐다, 원군은 없다!”
아두, 나이 어려보이는데, 저런 대범함은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소름이 돋으면서 눈물이 펑펑 났어요~
3. 공손항과 공손부인의 죽음
“이 성의 수많은 백성이 이 상황에서조차 도주할 생각을 않네. 이다지도 날 믿어주는데 실망시킬 수는 없네. 대신 내 부인과 딸을 실망시키고 마는 군. 보이나? 도미화가 참으로 곱게 피었군. 부인과 처음 만났을 때 심은 거라네. 부인이 화초 가꾸길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한번도 함께해주질 못했어. 부인, 내세에 꼭 다시 만납시다. 그땐 뭐든 함께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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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마 타고 달리시면 나는 앞서 안내하리”
“누가 기억해 주는지가 뭐 그리 중요한가. 손가락질받는다 해도 연연하실 분이 아닐세. 서방님이 죽음으로 지키려던 건 이곳의 백성이니까. 사람은 누구나 죽네, 그 죽음이 가치 있다면 그 어찌 희생이라 하겠나. 오히려 장수로서 명예로운 죽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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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결심하신 거예요? 3일전에? 5일 전? 아니면 매일? 저한테 말도 안하고, 부부로 산 세월이 얼마인데 서방님 속 하나 모르겠어요. 당신은 참 한결같아요. 그해 기러기를 앞에두고 저와 평생 가약을 맺던 날 당신에게 포부가 뭔지 물었었죠? 당신은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당당히 딛고 일어서 난세를 평정하고 평화를 수호하겠다고 했죠. 호기라고 비웃었는데, 맙소사. 그 맹세를 이루고 마네요. 염려마세요. 백성들에게 줄 겨울옷도 준비했고, 내년 봄에 심을 종자도 충분하답니다. 이 비구름이 걷히면 삭주는 당신 바람대로 평안을 되찾을 거예요. 난세에 태어나 낭군과 따뜻한 차를 데워 마시며,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끼고 싶었는데 그 모든게 제 과욕이었나 보네요.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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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은 목숨을 바쳐 절개를 지키셨어요. 전 어미라는 사람이 참 이기적이네요. 우리 원이에게 미안할 따름이에요.”
4. 아이아의 죽음
아시륵 섭이은 준의 건들지 말아야할 역린을 건드렸다. 아이아는 자기때문에 아들의 앞을 막는다는 생각에, 자살을 한다. 진짜 이때 펑펑 울었음, 내가 엄마라도 그랬을거다.
5. 소오의 죽음
소오의 죽음으로 인해, 낙언이 울고 마음아픈 호도, 이때부터 자신의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죠.
저잣거리에서 만난 도둑 소오였는데, 소오가 죽자 우는 낙언을 보며 마음 아팠어요.
6. 미미고려의 죽음
미미고려는 장가를 위해 모든것을 희생하며 도움을 주었던 역할인데 아쉽게도 죽었다는것.
이렇게 찌통쩌는 내용만 있는게 아닙니다!
러브라인
1. 영녕군주 이장가 X 아시륵준
2. 호도 X 영안공주 이낙언
“처음부터 날 속이고 이용할 작정이였어?”
“저는 명을 따랐을 뿐입니다.”
“명이여서 날 속였다고? 날 이용해 나와 가장친한 친구를 잡아서 전리품처럼 두상서에게 바치고 승급할 생각이었어? 그런거야?”
“다른분부가 없으시면…”
“대답해”
“전하께서 실종되셨습니다.”
“장가를 자미궁에 데려간 게 나야. 장가가 태자의 실종과 연관이 있으면 나도 잡아가야겠네? 처음엔 네가 너무 냉혈한 같아서 무섭기도 했어, 그러다 겉과는 달리 속은 따듯하다는 걸 알았지. 그런데 지금은 네겐 감정이란게 없는것 같아ㅏ. 의지도 없고, 심장도 없는 꼭두각시 같다고. 호도, 네 눈으로 보고도 몰라? 장안에서 도망친 뒤 장가가 언제 천리를 어기거나 나라에 해가 되는 일을 한 적이 있어? 유주에서는 이원과 왕군곽을 잡으려고 위험 속에 뛰어들다 황천으로 갈 뻔했고,
삭주에서는 백성을 위해 포로를 자처한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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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죽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는데! 너에게는 명령이 그렇게나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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