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함을 더해간 여주인공을 보고 싶다면? 가남전

출처: 바이두 

제목: 가남전 嘉南传
출연진: 쥐징이, 증순희, 왕탁성, 왕혁정, 이혁진
편성: 40부작 (2021.10.17)
평점: ★★★☆☆(3.5점)

줄거리

어려서부터 궁에서 자란 가남군주 강보녕은 근심걱정 없이 살고 있지만,

궁에는 자유가 없다는 것을 알고 궁의 꼭두각시가 되기 싫어 자신의 총명함에 의지해

궁투의 도구로 전락한 운명에 저항하며, 주변 세력과 맞춰나간다.

그러던 중 금군 호위무사 출신 이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각종 시련과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결국 행복을 쟁취하게 된다.

 

 

ⓒwetv 가남전 1화 이겸과 보녕

군주의 신분은 은총임이 틀림없지만 고귀한 신분은 재앙의 화근이기도 하다.

누구나 궁에 들어오는 순간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영원히 갇히게 된다.

태후에게 수렴청정을 받는 유명무실한 황제가 날 황후로 맞으려는건 내 뒤에 병권을 장악한 진국공부가 있기 때문인다.

내 가문을 등에 업으려는 것이다.

뒷전에서 황제의 꼭두각시로 사는 건 싫다.

출처: wetv / 모안국

모안국의 가남군주 강보녕은 재치 있는 재간둥이였다.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어릴 적 태황태후로 지내던 외할머니가 궁에 들어와 기르던 보령은 태황태후의 보살핌을 받아 낙천적이고 용감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보령은 기교각에서 열린 기공교장대회에 참가해 라이벌 장첸과 정해후 세자 조소를 만났다.

ⓒwetv 가남전 2화 시험관문을 통과해야하는 셋

세 사람은 다섯 관문을 지나 여섯 수를 자르고 마침내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 ‘장겸’은 사실 이겸으로 금계병주(錦溪病州) 출신으로 병주총괄 이장청(李長靑)의 아들이다. 올해 도성 기계공교장 경품이 수년간 자취를 감췄던 귀신병기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겸은 이 귀신병기도가 그가 조사한 구사의 핵심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슬그머니 도성으로 내려가 모성을 녹여 '장겸'으로 이름을 바꾸고 귀신병기도를 입수하기 위해만 했다. 남민(南民)에서 온 조소(趙世)는 정해후(靖海后) 세자로 관문을 통과하며 친구가 됐다. 이 과정에서 강보녕과 장첸은 한때 땅굴로 떨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일화를 겪기도 했다.

ⓒwetv 가남전 3화 이겸과 보녕은 이때부터 사랑이 시작된걸 지도...?

ⓒwetv 가남전 3화 계속 만나게 되는 이겸

하여간에, 이겸과 보녕의 사랑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끌리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빌런들이 자꾸 나타납니다.

빌런 1은 정해후 세자고, 빌런 2는 고묘용, 빌런들이 더 많은데,

거의 초반에 정해후 세자 조소랑 고묘용이 이둘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아주 작정했죠.

 

드라마 ‘가남전’이 인기리에 방송중이고, 천차만별 남녀 주인공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데,

서브 캐릭터들도 재밌었다. 여기서 3쌍의 커플이 나오기까지 했다. 강보녕과 이겸, 보녕의 절친인 백정과 승은공, 이겸의 동생 이동지와 경안이다.

 

ⓒwetv ‘가남전’ 장수국수를 끌여주는 이겸

 

여주인공 강보녕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 어머니를 여의고 황태후에게 무시를 당하며 자랐지만, 태황태후의 보호를 자라며 꿋꿋하게 성장했다. 강보녕이 부모를 여의던 날, 마침 강보녕의 생일이었지만 그날에 장수국수를 마지막으로 먹은 날이였기에, 장수면에는 의미가 있엇다.

그날도 강보녕의 아버지는 강보녕에게 속아 넘어갔다마지막 장수국수 한 그릇, 그리고 그 뒤로 아무도 강보녕의 생신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겸이 나타나고 장수면을 만들어주고,  보녕은 그제야 자신의 생일에 장수면을 먹을 수 있었지만 마음이 아팠다.

이들은 서로 싸울때도,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화해하며 재밌었던 가남전이였다.

마지막에 조금은 고구마 편이 마음에 들지않았고, 맹숭한 느낌.. 뭔가 빠진느낌이 들어 허무해서 3.5점을 주었다.

나름 가볍게 보면 볼 만한 드라마였다.

 

약간 화딱지 난건 빌런들이 화나게 했다는거, 스킵보단 재미를 더해가서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다.